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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다가치보육협력 어린이집은 14일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어울림 키즈랜드’를 운영했다. |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관계자는 놀이기구존, 먹거리존, 포토존 등 다채로운 부스와 보육교직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깜짝 퍼레이드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더퍼스트예미지, 동대새봄, 명천시티프라디움, 죽정브레인 등 4개 공립어린이집이 참여한 '다가치 어울림'은 2023년부터 매년 알뜰바자회와 가족운동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며 협력을 증진해왔다. '다가치 어울림'은 지난 2년간 만세보령장학금으로 173만 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행사 운영 수익금은 경북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령시의 다(多)가치보육 협력사업은 어린이집 간의 협력, 나눔, 공유를 통해 어린이집의 운영 부담을 경감하고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보령시는 이 사업을 통해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어린이집, 교사, 학부모 모두가 상생하는 이상적인 보육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공립동대새봄어린이집 김민영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집 간 협력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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