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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의용소방대연합회가 3월 31일 대치면 장곡사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 |
3월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역대급 대형 산불이 발생하며 건조한 날씨로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는 등 산불 발생 위험과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았다. 군은 전방위적인 산불 예방과 대응 활동을 펼친 결과 전국 349건, 충남 37건의 산불이 발생했음에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본청과 10개 읍·면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유급감시원 등 94명을 전진 배치해 산불 취약지역 순찰과 예방·홍보에 총력을 다했다. 청양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대형 산불 발생을 가정한 합동 훈련으로 산불 재난 대응 역량도 높였다.
아울러 청명·한식 기간 군청 공무원 절반 집중 예찰, 하루 3회 마을 방송, 산불 비상경보장치 추가 보급, 홍보 현수막 1000개 설치, 각종 행사와 연계한 캠페인 진행 등 집중적인 예방 홍보활동을 했다.
배명준 산림자원과장은 "산불 제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군민과 공직자께 감사하다. 올봄 성과를 분석해 산불 예방을 위한 사전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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