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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14일 미국 멤피스 한인회와 MOU 체결했다. |
이날 홍성군에 따르면, 지14일(현지시간) 멤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이용록 홍성군수와 정원탁 멤피스 한인회장이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2년간 홍성 방문의 해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재외동포 및 미주 관광객 유치, 지역 특산물 판매망 확충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홍성군은 대한민국 문화 도시로서의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고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며, K-푸드의 선두 주자인 '광천김'을 비롯한 지역 특산품과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교류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멤피스 방문은 지난해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개최 당시 멤피스 인 메이 케빈 그로스 부회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충남도청 소재지로서 홍성군이 발전의 호기를 맞았음을 강조하며, 멤피스 한인회와의 MOU 체결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후 “즉각적인 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원탁 한인회장은 "해외에서 살면 자연스럽게 애국자가 된다"며 이번 MOU를 통해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라며 “홍성군과 함께 10년, 20년 이상 동반 성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덕배 의장은 "이번 MOU가 홍성군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11명의 의원들과 함께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홍성군은 2025년을 국제 교류 역량 강화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1월 이용록 군수와 김덕배 의장이 미국 LA와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하여 재외동포 유치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멤피스 방문은 그 두 번째 동반 일정으로, 홍성군은 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국제 문화 교류 활성화 등 지방 외교를 통해 글로벌 핵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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