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돌발해충 공동 방제 체계 구축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돌발해충 공동 방제 체계 구축

읍·면 협력 강화, 선제적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 최소화

  • 승인 2025-05-16 10:5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은 15일 산림녹지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읍·면 돌발병해충 방제담당자협의회’를 개최했다.
홍성군이 돌발해충의 확산을 막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읍·면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읍·면 돌발병해충 방제담당자 협의회'를 개최, 효율적인 방제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11명의 읍·면 방제 담당자와 산림녹지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 기후 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별 맞춤형 방제 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외래 병해충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과 방제 일정, 약제 및 장비 지원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협의회 결과를 토대로 20일부터 6월 15일까지 읍·면별 방제약제를 지원하고, 돌발해충 집중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및 1차 공동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8월과 9월에는 추가 방제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드론을 활용한 가로수 방제와 친환경 약제를 이용한 친환경재배지 방제를 병행할 방침이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 변화로 돌발해충의 발생 시기와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읍·면 간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제를 추진,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과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2. [우난순의 식탐] 열대의 관능과 망고시루의 첫 맛
  3.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4. 김석규 대전충남경총회장,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발전방안 논의
  5. [대전다문화] 아이들의 꿈과 열정, 축구
  1.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본부, 취약계층 아동 지원
  2. 세종시,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로 도약 선언
  3. [대전다문화]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사례관리 신청하세요!!
  4. 한밭대 성백상·이주호 대학원생, OPC 2025 우수논문상
  5.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헤드라인 뉴스


충청 덮친 ‘500㎜ 물폭탄’… 3명 사망 피해신고 1883건

충청 덮친 ‘500㎜ 물폭탄’… 3명 사망 피해신고 1883건

16일 밤부터 17일 오후까지 충청권에 5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인명사고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시간당 110㎜ 이상 기록적 폭우가 내린 서산에선 2명이 사망했고, 당진에서도 1명이 물에 잠겨 숨지는 등 충남에서 인명사고가 잇따랐으며, 1800건이 넘는 비 피해가 접수됐다. 세종에서는 폭우로 인해 소정면 광암교 다리가 일부 붕괴 돼 인근 주민 30명이 식당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충청권 4개 시·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충남 지역에만 1883건, 충북 222건, 세종 48건,..

[WHY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WHY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100배? 역효과는 외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100배? 역효과는 외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가져올 효과는 과연 세종시 잔류보다 100배 이상 크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객관적 분석 자료에 근거한 주장일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충청 타운홀 미팅,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가 14일 청문회 자리에서 연이어 강조한 '이전 논리'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효과 분석' 지표는 없어 지역 갈등과 분열의 씨앗만 더욱 키우고 있다. 사실 이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용역(가칭 해수부의 부산 이전 효과)을 거쳐야 나올 수 있을 만한 예측치로, 실상은 자의적 해석에 가깝다.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