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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는 '2025 태안방문의 해'를 맞아 관내 숙박·야영시설을 중심으로 맞춤형 화재안전관리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캠핑장 특별점검 및 예방홍보 활동 모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2025 태안방문의 해'를 맞아 관내 숙박·야영시설을 중심으로 맞춤형 화재안전관리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소방서는 해양 관광 중심 도시인 태안의 지역 특성과 최근 증가하는 관광 수요를 고려해 화재 등 안전사고 ZERO화를 목표로 수립됐다.
'태안 방문의 해'와 코로나19 이후 차박·캠핑 등 자연 친화적 여행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태안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특히 태안 지역 숙박시설의 절반 이상이 민박·펜션 등 소규모 시설로 구성되어 있고, 화기사용이 잦은 야영장이 해변 중심으로 밀집돼 있어 화재 위험이 상존한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관계자 대상 화재안전 컨설팅과 야영장 예방홍보 활동을 핵심 과제로 삼고, 올해 연말까지 총 130개소(숙박 30, 야영장 100)에 대해 집중 점검과 현장 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다.
컨설팅은 화재 대피 유도 요령, 초기 대응법, 화기 취급 주의사항 등 실질적 교육 위주로 진행되며,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개선 조치가 이뤄진다.
또 야영장에는 투척용 소화기, 안전안내문, 피난도 등을 비치하고, 공용시설 및 바비큐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 계도도 함께 화재 예방 안내 서한문과 예방홍보 물품 배부 등을 통해 자율적인 예방의식 확산도 유도할 계획이다.
류진원 서장은 "태안방문의 해를 맞아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도록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지역 실정에 맞춘 실효성 있는 대응으로 안전한 관광도시 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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