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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홍성군수가 17일 미국 멤피스에서 멤피스인메이 바비큐 콘테스트 심사를 하고 있다. |
특히, 홍성군은 바비큐 콘테스트 역사상 최초로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주빈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를 단장으로 한 20여 명의 방문단은 테네시주 멤피스 리버티공원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 주빈국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멤피스 한인회와 협력하여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K-POP 고등학교 공연을 선보이는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힘썼다.
이 군수는 멤피스 폴 영 시장 및 셸비 카운티 리 해리스 시장과 잇따라 면담하며 홍성과 멤피스 간 교류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무진 검토를 통해 협력을 추진하자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축제 기간 동안 이 군수는 "대한민국 바비큐의 중심지" 홍성을 적극 홍보하며 광천김을 나누어 주는 등 미국인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군 광천읍 소재 한국K-POP고등학교 댄스팀은 자체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멤버들이 축제 무대에 올라 K-POP 공연을 선보였다. 관광객들은 뜨거운 관심과 환호로 화답하며 K-POP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16일 저녁에는 짐 홀츠 멤피스 인 메이 축제 재단 전 회장과의 만찬을 통해 축제 성공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군수는 홀츠 전 회장의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하며,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덕배 홍성군 의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상할 수 있었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2025년을 국제교류 역량 강화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1월 이용록 군수와 김덕배 의장이 미국 LA와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하여 재외동포 유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멤피스 방문을 통해 홍성군은 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국제문화 교류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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