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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는 지난 12일과 13일 충남 예산군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12회 충청남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대표로 출전한 태안군장애인체육회 소속 팀이 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제12회 충청남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일반부 은상 수상식 모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지난 12일과 13일 충남 예산군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12회 충청남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대표로 출전한 태안군장애인체육회 소속 팀이 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태안소방서를 대표해 고등부 2개 팀과 일반부 1개 팀 등 총 3개 팀 17명이 참가했으며, 고등부 팀들은 비록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훈련과 경연 과정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직접 익히고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은상을 수상한 일반부 팀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사내 동료들에게 전파하는 활동까지 자발적으로 이어가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대회 참가에 그치지 않고, 배운 것을 다시 나누는 '배움에서 배움으로'의 가치를 실천하며 응급처치 기술을 조직 내에 확산시키고 있는 것이다.
소방서는 대회 전까지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정확도,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등 실전 중심의 훈련을 집중 운영했으며, 필요한 교육 장비와 공간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류진원 서장은 "참가자들이 보여준 책임감 있는 실천이 지역 안전문화 확산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심폐소생술 교육이 지속적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소방서도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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