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암농협, 제1회 조합장배 파크골프대회 성황리 마무리

  • 전국
  • 부여군

규암농협, 제1회 조합장배 파크골프대회 성황리 마무리

80여 명 조합원 선의의 경쟁으로 화합 한마당 마련

  • 승인 2025-05-19 12:24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파크골프대회
정동현 조합장이 파크골프대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 부여군 규암농협(조합장 정동현)이 백마강파크골프장에서 개최한 '제1회 규암농협 조합장배 파크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조합원 간 교류와 화합을 다지고,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규암농협이 처음 마련한 공식 행사로, 맑은 날씨에 백마강의 경관이 어우러져 한층 더 즐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내 80여 명의 조합원이 참가해 남·여 개인전 각 부문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코스는 18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각 홀마다 자신의 기량을 겨루는 한편 동료들의 응원 속에서 여유로운 라운딩을 즐겼다. 특히 7번 홀 그린 근처에서는 "파!"를 외치며 환호하는 모습이 잦아, 파크골프의 소소한 묘미를 공유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경기가 마무리된 뒤 열린 시상식에서는 남·여 부문 상위 입상자 6명(각 부문 1·2·3위)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부상으로는 고급 파크골프 클럽 세트 및 스포츠 용품권이 준비돼, 입상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이와 함께 연간 행사 후원사로 참여한 지역 스포츠용품점과 건강식품업체에서 제공한 경품 추첨이 이어져, 참가자 전원이 작은 선물을 받아 가는 훈훈한 마무리가 됐다.



image0 (5) (1)
대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동현 조합장은 "첫 대회를 통해 조합원 여러분이 건강과 교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신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체육은 물론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운영을 맡은 직원들은 미리 준비한 중식 부스와 다과 코너를 운영했으며,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참가자의 안전과 편의를 세심히 챙겼다.

규암농협은 이번 대회를 토대로 매년 '조합장배 파크골프대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한 가을철에는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실버·키즈 부문을 신설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농협 체육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조합원들은 "단순히 운동만 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근황을 나누고 정보도 교환할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으로도 규암농협은 조합원 화합과 건강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집값 한달만에 '하락→상승' 전환
  2. 천안시, 입장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착공
  3. 이용기 대전시의원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
  4. 선거운동 첫 주말…‘뜨거운 열기’
  5. 대통령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물 발송 작업
  1. 세종·충남 중고교 수학성취도 격차 전국 상위… "90점 넘겨도 1등급 장담못해"
  2. 양자산업 글로벌 경쟁력 위해선 충청권 협업 필요
  3. 대선에 동력 잃어…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 연내 통과 가능할까
  4. 대전 정가 대선 보름 앞두고 총력전…국힘 '조직 정비', 민주 '정책 드라이브'
  5. [월요논단] 고향사랑기부제 숨은 영웅에게 절실한 새 정부 정책은

헤드라인 뉴스


충청 중-고생 수학성취도 편차 커… “90점 넘어도 1등급 장담못해”

충청 중-고생 수학성취도 편차 커… “90점 넘어도 1등급 장담못해”

올해 고1이 치르게 되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고교 내신 5등급제로 개편되는 가운데, 중학교와 고등학교 성취도 격차가 커 내신 관리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종과 충남의 중고교 수학 성취도 격차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종로학원과 학교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충청권 중고교 수학 학업 성취도 격차는 뚜렷했다. 세종의 중학교 수학 A등급 비율은 25.6%였으나 고등학교에서는 8.5%로 급감(-17.1%p)했다. 이는 전국에서 울산(-23.2%p), 경기(-20.5%p)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격..

대선 중반전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충청 `삼국지` 혈투
대선 중반전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충청 '삼국지' 혈투

6·3대선 본선레이스가 중반전으로 치달으면서 전통적 스윙보터 지역인 충청 민심을 얻기 위해 3당 후보들의 금강벨트 혈투가 점입가경이다. 본선 첫 주말 후보가 직접 충청권을 찾아 지역공약을 발표하는가 하면 청년 세대와 소통하고 중도확장을 위한 인사 영입 등 치열한 백병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재선 국회의원과 초선 광역단체장을 역임한 권선택 전 대전시장을 중앙선대위에 영입했다. 충청권에선 보기 드물게 국정과 지방행정을 동시에 경험했고 자유선진당 등 보수 정당에 몸을 담았던 권 전 시장을 영입한 것은 이 후보의 중도..

대전 주요 외식비 한 달 새 인상... 비빔밥·자장면·칼국수 등 상승
대전 주요 외식비 한 달 새 인상... 비빔밥·자장면·칼국수 등 상승

대전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이 또 인상됐다. 김치찌개 백반은 1만원대를 넘어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음식으로 등극했고, 비빔밥, 자장면, 칼국수 등 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도 한 달 새 평균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져가는 모양새다. 18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4월 대전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음식 메뉴는 상승세를 거듭 중이다. 가장 비싼 음식은 김치찌개 백반으로 1만 200원이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음식으로, 전월과는 동일하나 1년 전(9500원)과 비교해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거운동 첫 주말…‘뜨거운 열기’ 선거운동 첫 주말…‘뜨거운 열기’

  • 대통령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물 발송 작업 대통령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물 발송 작업

  • 한화이글스 인기에 어려워진 티켓 예매 한화이글스 인기에 어려워진 티켓 예매

  • 한국수자원공사, 극한홍수 대비 사전 점검 한국수자원공사, 극한홍수 대비 사전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