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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현 조합장이 파크골프대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 대회는 조합원 간 교류와 화합을 다지고,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규암농협이 처음 마련한 공식 행사로, 맑은 날씨에 백마강의 경관이 어우러져 한층 더 즐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내 80여 명의 조합원이 참가해 남·여 개인전 각 부문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코스는 18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각 홀마다 자신의 기량을 겨루는 한편 동료들의 응원 속에서 여유로운 라운딩을 즐겼다. 특히 7번 홀 그린 근처에서는 "파!"를 외치며 환호하는 모습이 잦아, 파크골프의 소소한 묘미를 공유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경기가 마무리된 뒤 열린 시상식에서는 남·여 부문 상위 입상자 6명(각 부문 1·2·3위)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부상으로는 고급 파크골프 클럽 세트 및 스포츠 용품권이 준비돼, 입상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이와 함께 연간 행사 후원사로 참여한 지역 스포츠용품점과 건강식품업체에서 제공한 경품 추첨이 이어져, 참가자 전원이 작은 선물을 받아 가는 훈훈한 마무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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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규암농협은 이번 대회를 토대로 매년 '조합장배 파크골프대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한 가을철에는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실버·키즈 부문을 신설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농협 체육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조합원들은 "단순히 운동만 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근황을 나누고 정보도 교환할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으로도 규암농협은 조합원 화합과 건강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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