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충남도의사회, 지역 의료정책 협의 위한 상설협의체 운영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충남도의사회, 지역 의료정책 협의 위한 상설협의체 운영

  • 승인 2025-05-19 14:12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DSC_0959
김태흠 충남지사(왼쪽)가 지난 3월 충남도를 방문한 이주병 충남의사회장의 제안서를 검토하고 있다.[사진=충남도의사회 제공]
충남도와 충남도의사회가 지역 의료 활성화 및 의료정책 협의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한다. 또 '지역수가' 신설.확대 기반 확립을 위해 협력한다.

19일 충남도의사회에 따르면 이주병 충남의사회장은 지난 3월 김태흠 충남지사와 지역 의료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 회장은 김 지사에게 상설협의체 운영, 공공기숙사 건립 등 지역 의료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고, 도는 이달 15일 이 회장의 정책 제안에 대한 답변서를 의사회에 전달했다.

답변서를 보면 도와 의사회는 도내 보건의료 관련 현안 논의하기 위해 도-의사회 상설협의체를 운영한다.

또 지역 의료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역(시도, 시군구, 읍면동), 필수분야(분만, 응급 등) 의료자원 수요·공급 상황 분석할 수 있는 지표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환자 이동 거리 등을 토대로 적정 제공기관까지 접근성 등 취약 지역을 분석해 '지역수가' 신설·확대 기반을 확립키로 했다.



시니어의사들의 원활한 채용을 위해 시니어 의사 제도를 적극 추진하며 보건소, 의료원 등 관련 기관 시니어 의사 채용 수요 파악 후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다만 의사회가 제안한 공공기숙사건립과 간호사 등 직원 채용에 대한 특례적용에 대해선 현재 전남에서 추진 중인 공공기숙사의 효과성 등을 검토해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충남도의사회 관계자는 "이번 건의는 지역 의료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 제시"라며 "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제안된 내용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건사고] 해수욕장서 30대 물에빠져 숨져… 인명·재산 피해 속출
  2. 대전 전세사기 피해자 1천명당 2명 '전국 최고'… 금융기관 커넥션 드러나나
  3. 노은도매시장 중도매인 23명 영업정지… 점포 허용면적 20년 갈등 '수면 위'
  4. 교통편의 문제삼아 대전 투석전문의 징계 예고한 신장학회 '취약환자 어쩌나'
  5. 최교진 신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새 정부 교육정책 관심
  1. 대전0시축제 패밀리테마파크 방문객 53만명, 흥행 견인
  2. [2026 수시특집] 충남대 3357명 선발… 지역인재전형 확대, 수능최저 완화
  3. [편집국에서] 모두의 AI
  4. [사설] 대산석유화학 위기, 정부 지원 속도내야
  5. 내신 1.0등급 합격 학과 2년 연속 의약학계열… 이공계 최상위권 부재

헤드라인 뉴스


민생회복 쿠폰 전 연령대서 외식과 생필품에 `집중`

민생회복 쿠폰 전 연령대서 외식과 생필품에 '집중'

소비 진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전 연령대에서 외식과 생필품 구매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는 외식이 주를 이뤘고, 40대 이상은 생필품 비중이 컸다. 18일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전국 만 20~69세 금융소비자 510명으로 대상으로 진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행태'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자 83.1%는 금융기관을 통해 소비쿠폰을 수령했다. 이중 76.7%는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했다. 이어 지역사랑 상품권은 13.3%, 선불카드는 3.5% 순이다...

`끝나지 않은 관세전쟁` 충청권 제조업체 직격탄 맞나
'끝나지 않은 관세전쟁' 충청권 제조업체 직격탄 맞나

미국발 관세위협이 또다시 시작됐다. 철강·알루미늄에만 적용해온 50% 품목별 관세를 파생상품으로까지 확대하면서 충청권 부품 제조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 적용 대상이 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을 407종 추가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된 파생상품은 기계류 및 부품,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및 부품 등으로, 적용 품목에 대해 구체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발표에 따라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18일 0시 1분 이후부터 미국에 수입되..

한정판 `꿈씨 스니커즈` 나온다… 올해 연말 출시 예정
한정판 '꿈씨 스니커즈' 나온다… 올해 연말 출시 예정

대전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가 글로벌 감성을 입은 프리미엄 스니커즈로 새롭게 태어난다. 대전시는 18일 시청 10층 응접실에서 '꿈씨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한 스니커즈 공동브랜딩을 위해 대전관광공사, 코드바이젠트리,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쏘울컴퍼니(아시아 총판 운영사)와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꿈씨패밀리'는 그동안 지역 축제, 관광 굿즈,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어 온 대전의 대표 관광 캐릭터다. 이번 협업은 나이키 조던 브랜드를 30년간 이끌며 전 세계 스니커즈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 대전엑스포시민광장 물놀이장 마지막 운영 날…‘북적북적’ 대전엑스포시민광장 물놀이장 마지막 운영 날…‘북적북적’

  • 2025 전국직장인밴드대전 흥행성공…전국대회 자리매김 2025 전국직장인밴드대전 흥행성공…전국대회 자리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