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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소방서, 봄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 구조훈련 실시 |
이번 훈련은 실제 산악사고 상황을 가정해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과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구조장비 운용 숙련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산악지대 추락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접근 및 환자 이송 체계를 중심으로 구조장비 활용, 응급처치, 헬기 이송 연계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 장소인 문수산은 김포시 월곶면 북단에 위치한 고도 376m의 산으로 제3코스 기준 왕복 4㎞ 2시간 소요 등산코스로 이루어졌다. 특히 봄철 등산객이 급증하면서 낙상, 실족 등 다양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지역 맞춤형 대응 전략이 필요한 곳이다.
김포소방서는 이러한 지리적 특성과 계절별 위험 요소를 고려해 매년 산악사고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 훈련 역시 지역 산림의 특수성에 맞춰 험준한 지형에서의 인명 수색, 구조 활동, 하강·고정기술 등을 실제 상황처럼 진행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훈련에 참관한 유해공 서장은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제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구조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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