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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공모에 최종 선정된 대전대(왼쪽)과 목원대 전경. /대전대·목원대 제공 |
21일 대전시와 지역대에 따르면 대전대·목원대가 SW 중심대학에 선정돼 대전대(일반트랙) 최대 8년간 국비 150억 원, 목원대(특화트랙) 최대 6년간 국비 55억 원을 지원받는다.
해당 사업은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춰 대학 교육체계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수요에 부응하는 전문·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 중점 사업이다. 올해는 총 10개 대학(일반 8곳, 특화 2곳)이 선정됐다.
일반트랙에는 대전대를 비롯해 강원대, 대구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청주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가 선정됐다.
대전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최대 8년간 연 20억 원(1년차 10억 원)의 국비와 총 2억 1000만원의 시비를 지원받는다. 앞으로 SW 전공과 AI 등 신기술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현장 중심 창의교육 환경을 구축해 산학협력·기업주도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개방형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개발·보급해 대전지역 산업을 견인할 정주형 AI·SW 융합인재 양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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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공. |
목원대는 최대 6년간 연 10억 원(1년차 5억 원)의 국비와 1억 5000만 원의 시비를 지원받게 됐다. 대학은 문화예술 분야와 AI·SW 실감형 콘텐츠 특화 교육을 위해 융합 전공을 신설한다. 또 특성화 분야 교육과정 개발·운영과 실전형 교육방법 적용,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감형 콘텐츠 전문 인재를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대학의 AI·SW교육 기반 조성으로 대학·지역·기업이 공동 성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정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고현덕 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이번 SW 중심대학 공모 선정은 지역 대학이 대전시 전략산업과 긴밀히 연결돼 지역인재 역량 강화와 정주 여건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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