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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선양소주와 손잡고 2월 27일 선보인 '선양 오크'는 누적 판매량 200만 병을 넘어섰다. 선양오크는 오크통 숙성 쌀 증류식 소주 원액이 11% 함유된 국내 유일의 오크 원액 블렌딩 희석식 소주로 640ml 페트 상품으로 출시됐다. '선양오크'는 처음처럼, 새로 등의 판매 추이까지 앞지르며 소주 매출 탑 2위 지위를 굳혀가고 있다. 지역 기반의 희석식 소주가 메가 브랜드 소주 매출을 크게 넘어선 것은 '선양오크'가 최초다.
현재 소주 매출 1위 상품은 참이슬 640ml인데, GS25가 '선양 오크' 공급량을 확대함에 따라 판매량이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어 소주 매출 1위 자리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선양 오크'는 흥행 효과에 힘입어 최근 3개월, 전체 소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올라섰다. 주목할만한 점은 페트 소주가 2배 이상인 39.4% 증가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GS25는 '선양 오크' 신규 라인업도 선보인다. 병 소주 타입이며, 용량은 360ml로 시중 상품과 동일 용량이다. GS25와 선양소주는 소용량 주류를 찾는 소비자의 요구를 고려해 용량을 줄인 병 타입의 소주를 신규 라인업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양 오크' 페트 소주에 이어 병 소주 매출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GS25는 기대하고 있다.
윤지호 GS리테일 주류팀 MD는 "기존 소주에 오크 원액을 더해 깊은 풍미를 강조한 점과 저도주, 제로슈거 등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 전략이 선양오크소주 흥행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며 "선양오크소주와 같은 차별화 상품을 발굴해 메가 히트 상품으로 육성하는 주류 구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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