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대하 종자 3550만 마리 방류…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대하 종자 3550만 마리 방류…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수산자원 증대와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한 노력, 가을철 대하 축제와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 전망

  • 승인 2025-05-30 08:2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은 29일 서부면 속동항에서 2025년 수산종자(대하)3550만 마리를 방류했다.
홍성군이 수산 자원 증대와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대규모 대하 종자 방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29일 지역 어업인들과 함께 서부면 속동항 일원에 대하 종자 355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홍성군의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의 일환으로, 3월에 지역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상 품종을 대하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은 과학적인 사전·사후 영향 조사와 연안 특성에 맞춘 우량 종자 방류를 통해 어업인 소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4년도 충청남도 수산종자 방류 효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사업으로 2024년에 방류한 대하의 생존율은 50.5%, 혼획률은 84.1%로 나타나 방류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화선 해양수산과장은 "홍성군의 대표 수산물인 대하 종자를 방류하여 지역 특산물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가을철 축제와 연계하여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하여 수산종자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매년 대하, 꽃게, 조피볼락 등 서해안 대표 수산물의 우량 종자를 확보하여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2024년에는 대하 종자 2560만 마리와 꽃게 종자 48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올해는 대하 한 품종만 방류하는 만큼 가을철 대하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세종 위험기상 특보권역 세분화 연구중… 세종 올해 말 시행 검토
  2.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충청권 '역대 최고'…대전 투표율 18.71%
  3. 어린이안전시설 계약 비리 의혹 일파만파… 논산시 공무원도 검찰 송치
  4. 살인-특수상해 출소 9개월만에 '또 다시' 박찬성 무기징역 구형
  5. 2026 상속을 지금 준비하라
  1. 세종시서 이색 '스피치 콘서트' 5월 31일 열린다
  2. 새마을금고 대전세종충남본부, '온정 나눔행사 기부금 전달식' 개최
  3. 2027 충청 U대회의 시간이 다가온다...조직위 잰걸음
  4. 대전충남 6월 강수량 평년보다 많을듯…기온은 평년수준
  5. 농협,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추진 본격화

헤드라인 뉴스


6·3대선 종반 민주 "우세" 국힘 "역전" 개혁 "선전"

6·3대선 종반 민주 "우세" 국힘 "역전" 개혁 "선전"

6·3 대선 종반, 최대승부처 금강벨트에서 혈전을 벌이는 3당은 29일 아전인수 식 판세 진단으로 각각 필승을 자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함 속에서도 내심 대세론 이재명 후보의 우세를 점치고 있고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인물론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골든크로스를 전망하고 있다. 반면, 거대양당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하는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의 차별성과 참신함을 내세우며 반란을 꿈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코스피5000 위원장이자 세종시당위원장인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이날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우..

6월 5일 `국악의날` 첫 시행…대전, 국악의 중심에 우뚝 서다
6월 5일 '국악의날' 첫 시행…대전, 국악의 중심에 우뚝 서다

국악은 오랜 세월 민초들의 삶과 호흡을 함께해온 우리 고유의 소리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국악은 때로는 전통의 틀에 갇히고, 때로는 대중과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아련한 과거의 유산으로만 여겨지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악의 날'의 제정은 한국음악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국악의 날 제정과 국악의 현재를 고민하는 이 지면을 통해, 전통과 현대, 예술과 시민의 일상이 만나는 접점을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2023년 대한민국 음악계에 한 줄기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바로 국..

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로 야구특별시 만든다
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로 야구특별시 만든다

지난해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인기가 올해 더 뜨거운 가운데 대전시가 리얼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 야구'를 유치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해 주목을 끈다. 대전시는 29일 시청에서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시원, 스포츠 ESG기업 ㈜국대와 함께 불꽃야구 유치 및 전용구장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리모델링 공백기 중인 한밭야구장의 대관 및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스튜디오시원은 방송 콘텐츠 제작과 대전시 홍보를 병행한다. 또한 ㈜국대는 불꽃야구 관련 현장 운영 전반을 총괄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전투표 행렬 사전투표 행렬

  • 신나는 단오체험 신나는 단오체험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