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대하 종자 3550만 마리 방류…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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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대하 종자 3550만 마리 방류…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수산자원 증대와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한 노력, 가을철 대하 축제와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 전망

  • 승인 2025-05-30 08:29
  • 수정 2025-06-01 13:08
  • 신문게재 2025-06-02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은 29일 서부면 속동항에서 2025년 수산종자(대하)3550만 마리를 방류했다.
홍성군이 수산 자원 증대와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대규모 대하 종자 방류를 완료했다고 5월 30일 밝혔다.

군은 29일 지역 어업인들과 함께 서부면 속동항 일원에 대하 종자 355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홍성군의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의 일환으로, 3월에 지역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상 품종을 대하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은 과학적인 사전·사후 영향 조사와 연안 특성에 맞춘 우량 종자 방류를 통해 어업인 소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4년도 충청남도 수산종자 방류 효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사업으로 2024년에 방류한 대하의 생존율은 50.5%, 혼획률은 84.1%로 나타나 방류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화선 해양수산과장은 "홍성군의 대표 수산물인 대하 종자를 방류하여 지역 특산물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가을철 축제와 연계하여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하여 수산종자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매년 대하, 꽃게, 조피볼락 등 서해안 대표 수산물의 우량 종자를 확보하여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2024년에는 대하 종자 2560만 마리와 꽃게 종자 48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올해는 대하 한 품종만 방류하는 만큼 가을철 대하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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