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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의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0.99명으로 전국 3위에 올랐다.
통계청의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충북도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99명이다. 지난해 0.88명보다 늘면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가장 높았다.
충북의 1분기 합계출산율은 세종, 전남에 이어 전국 3위 수준이다.
1분기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한 2094명으로 전국 평균인 7.4%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날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국내인구 이동통계'에서도 충북의 순이동률은 0.5%로 인천에 이은 두 번째다.
도는 전국 최초 난자냉동 지원사업 추진, 초다자녀 가정 지원사업, 전국 최고 수준 출산육아수당 지급, 임산부 교통비 지원 등의 정책에 힘입어 출산율과 인구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발굴과 지원으로 임신과 출산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 흐름의 이유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합계출산율 1명 이상을 목표로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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