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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재 새솔유치원이 5일 개최한 '학부모회와 함께 하는 새솔 되살림 장터' 모습 <사진=새솔유치원 제공> |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원아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나눔과 자원순환, 경제교육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되살림 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던 물건을 이를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에게 전달함으로써 자원의 순환 가치를 경험하고 아이들이 직접 화폐를 사용해 물건을 구입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밖에도 간식 교환 쿠폰으로 즐기는 다양한 먹거리와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돼 아이들의 흥미를 끌었다.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이 행사는 물품 정리와 판매 등의 역할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학부모들이 맡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 후 남은 물품과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으로 지역 공동체와의 연대도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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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재 새솔유치원이 5일 마련한 '학부모회와 함께 하는 새솔 되살림 장터' 장면 <사진=새솔유치원 제공> |
송석례 새솔유치원장은 "되살림 장터는 아이들이 평소 유치원에서 배우는 경제와 환경 관련 내용을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었다"며 "유아교육 현장에서 실천 중심의 교육 가치를 이어가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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