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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연간 25만장에 달하는 폐현수막을 친환경 제품으로 재활용하고자 SK케미칼과 손을 잡았다.
시는 5일 SK케미칼 울산공장에서 폐현수막 재활용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신병대 청주부시장을 비롯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이두희 세종특별자치시 도시주택국장, 김상영 강릉부시장, 안상현 나주부시장,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해당 자치단체에서 지역에서 수집한 폐현수막을 SK케미칼 등에 전달하면 화학적 재활용 기술로 재생원단, 건축자재(바닥재), 가구류 등 다양한 제품 재생산한다.
새 소재는 재생원단과 건축자재, 가구류 등의 제품 생산에 쓰인다. 폐현수막 소재로 만든 책상과 의자 등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기부되며, 카카오 온라인플랫폼을 통해서도 폐현수막 재활용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간 25만장에 이르는 폐현수막이 대부분 소각돼 환경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폐현수막이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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