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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역 상수원인 대청호 문의수역 남조류 증가에 대비해 이달부터 수질 관리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질관리는 최근 이상 고온 등으로 조류경보 발령일이 앞당겨지는 추세에 대비하는 것이다. 현재 대청호 문의수역에는 조류경보가 발령되지 않았으나 2022년 9월 15일, 2023년 8월 10일, 지난해 8월 1일로 발령일이 앞당겨지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문의 취수탑 등지의 수심별 수질을 조사해 조류 발생 상황을 감시하고 순찰활동도 강화해 주변 오염원 유입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정수장에서는 조류냄새물질(2-MIB, 지오스민 등)과 조류독소를 감시해 발생 상황에 따라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운영, 냄새 물질 제거 등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장은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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