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태안화력 고 김충현 노동자 추모 및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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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태안화력 고 김충현 노동자 추모 및 간담회 개최

"위험의 외주화 이제는 멈춰야… 2인 1조 작업 미이행도 철저히 밝혀야"

  • 승인 2025-06-08 23:1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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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태안화력 고 김충현 노동자 추모 및 간담회 개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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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6월 8일 충남 태안의료원 상례원을 찾아 고 김충현 노동자의 빈소를 조문하고, 김용균재단과 대책위, 노동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지역위원장과 가세로 태안군수도 함께 해, 고인을 애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구조적 문제 해결에 대한 연대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고 김용균 노동자의 희생 이후에도 되풀이되고 있는 비정규직 산업재해의 구조적 원인을 다시금 확인하고, 입법과 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의 책임을 다짐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우 의장은 간담회에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과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이 있었지만, 여전히 위험의 외주화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정부와 긴밀히 논의해 재발 방지를 위한 고삐를 다시 조이고, 노동부 등 관계 당국은 신속히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 의장은 "2인 1조로 작업이 이뤄졌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참사였다"며, "왜 기본적인 작업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고 원인뿐 아니라 안전조치 미흡, 외주화 구조의 한계, 제도 개선 방향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를 마친 후, 우 의장은 조한기 위원장, 가세로 군수와 함께 사고가 발생한 태안화력발전소 현장을 직접 찾아 고인의 작업 위치와 사고 지점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로부터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는 "기본적인 안전 장치와 근무 체계만 작동했더라도 막을 수 있었던 사고였다"며, "더는 구조적 문제를 방치하지 않겠다. 국회가 반드시 응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과 국회는 다시는 이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구조적 대책 마련과 입법 보완, 공공기관 책임 강화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서산·태안=임붕순·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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