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취·창업역량 높여라' 일자리 지원사격 나선 지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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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취·창업역량 높여라' 일자리 지원사격 나선 지역대

5~6월 해외 취업·창업·멘토링 등 프로그램 '다채'
목원대 재학생 등 95명에 해외취업 정보 제공해
한남대 창업동아리 첫포럼… 스타트업 역량 강화
한밭대 선후배 멘토링… 건양대 취업동아리 출범

  • 승인 2025-06-10 08:53
  • 신문게재 2025-06-10 6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대전대취업
대전대 취업대특강 /대전대 제공
지역대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일자리 연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들은 5~6월 해외 취업부터 창업, 취업특강, 멘토링까지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취·창업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대전대는 재학생들의 진로·취업지원과 취업 동기유발을 위한 '취업대특강'을 6월 4일 개최했다. 올 1학기 취업대특강은 4회에 걸쳐 102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강은 2025년 이슈로 보는 채용트렌드, 현직 평가자의 서류평가 노트, 현직 면접관의 면접 비밀노트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전대 관계자는 "최근 채용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학년별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단계별 취업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목원대
목원대 해외취업 설명회 /목원대 제공
같은 날 목원대도 '2025 상반기 찾아가는 해외취업 설명회 글로벌 커리어 시작하기'를 진행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생과 지역 청년 등 95명에게 다양한 국가의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설명회는 변화하는 글로벌 고용시장과 국가별 취업환경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얻고, 개인별 커리어 개발 방향을 구체화 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평가다.

한남대 창업포럼 copy
한남대 창업동아리 제1회 창업포럼 /한남대 제공
한남대도 4일 창업동아리 제1회 창업포럼을 열고 대학 내 창업문화 확산과 실질적인 창업역량 강화에 나섰다. 포럼은 청년 창업자들에게 지역 주력 특화산업인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신 창업 트렌드와 투자 흐름을 소개했다. 행사엔 창업동아리 최종 선정 20개 팀을 비롯해 대학(원)생과 (예비)창업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서 5월에도 지역 대학가의 취업 프로그램 열기는 뜨거웠다.

건양대에선 5월 28일 임상병리학과 중심 재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동아리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총 6개의 취업동아리가 출범했으며 각 동아리는 임상병리사 실무, 연구직 진출, 공공기관 취업 준비, 이력서·면접스킬 향상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국립한밭대는 22일 재학생과 취업선배 간 진로·취업 멘토링 '2025 빌드업 취업선배 멘토-멘티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LG전자, 삼성SDI 등 26개 기업에 재직 중인 졸업생 26명이 멘토로 참여해 다양한 직무 경험과 조언을 전했으며, 26개 부스에 512명이 참여해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증명했다.

충남대도 3월 24일부터 5월 21일까지 44개 학과 재학생 1800명이 참여한 가운데 50회에 걸쳐 '찾아가는 취업교실'을 진행했다.
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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