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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삽교중,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한 걸음 한 걸음! |
기후 위기는 미래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우리를 위협하는 현실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이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어떻게 실천을 이끌어 내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된다.
이에 삽교중은 ▲잔반 없는 날 운영, ▲환경 상식 퀴즈 참여하기, ▲텃밭 가꾸기, 환경 계기교육, ▲재활용 마켓데이 등의 행사와 과목 간 융합형 교육을 진행했다.
즉 사회와 수학, 진로, 과학 등의 과목의 내용을 융합해 학생 참여도를 높이고 실제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과학에서 생물다양성과 기후 간의 연관성을 학습하고, 수학 시간에는 탄소발자국을 계산하며, 진로에서는 새로운 산업과 직업군에 대해 알아본다.
오는 24일에는 재활용 마켓데이를 운영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교환해 작은 실천과 변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아직은 교과 간 융합을 이끌어 내는 수업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교사들이 의지를 갖고 학생들에게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주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학생들도 기후 문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 짓고 실천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며 그 첫걸음은 바로 교육이기 때문이다.
활동에 참여한 환경부장 학생은 "수업 시간에 고민한 내용을 어떻게 후배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구호로 만들어낼까 고민했다"며"늘 반복되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중요한 것을 다시 한번 되새김질하자는 의미에서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삽교중은 지속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융합 수업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왜 하는지 알고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친환경 생활 습관을 정착시키도록 지원하고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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