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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구문화원에서 개최된 '2025 대전서구 주민자치센터 동아리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도마달 실버난타팀'/사진=서구문화원 제공 |
대전서구문화원은 10일 서구문화원 6층 아트홀에서 '2025 대전서구 주민자치센터 동아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광역시 서구청이 후원했으며, 서구 10개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활동 중인 동아리원 총 120여 명의 참가자들이 풍물, 악기 연주, 합창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연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모범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주민 간 소통과 문화 교류의 장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시각예술 분야가 신설돼 미술 동아리들의 유화와 수채화 작품이 함께 전시되며, 경연대회는 공연뿐 아니라 전시까지 아우르는 종합 문화행사로 격을 높였다.
대상의 영예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도마2동 '도마달 실버난타팀'이 차지했다. 금상은 가장동 '들말 풍물단'과 변동 '수채화반'이, 은상은 도마1동 '도화 풍물단', 관저1동 '난타팀', 월평3동 '수채화교실'이 각각 수상했다. 도안동 '기타포레팀', 가장동 '서양화반', 정림동 '수밋들 오카리나팀'은 동상을, 둔산2동 '노래교실 합창단'은 장려상을 수상하며 열띤 경쟁을 마무리했다.
송선헌 서구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는 '문화로 하나 되는 서구 공동체'의 진면목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로, 서구민들이 예술과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지역 단체, 관련 기관이 협력해 이러한 문화 축제가 지속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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