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중증환자 중심 진료전달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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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중증환자 중심 진료전달체계 구축

전문의뢰-회송 시스템 마련해 공유
네트워크으로 병원간 전달체계 확립

  • 승인 2025-06-15 11:21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건양대병원 협력병원 세미나1
건양대병원이 대전충남권 43개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전문의뢰-회송 시스템 구축 세미나'를 개최하고 중증환자 중심병원으로 나아가기로 했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학교병원은 암센터 대강당에서 '전문의뢰-회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갖고, 지역 내 1·2·3차 의료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논의했다. 12일 암센터 대강당에서 건양대병원 대외협력실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 공주의료원, 홍성의료원, 유성선병원 등 대전·충남권을 비롯한 협력 의료기관 43개소에서 병원장 및 실무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중증·응급 환자의 신속한 진료 연계와 지역 의료기관 간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의뢰서 전송 시 유의사항, 전산 시스템 활용법, 회송 활성화를 위한 표준 프로세스 등을 논의하고 협력을 다졌다.

김광균 건양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이 건양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의 지난 3년 성과를 설명하고, 유정민 보건복지부 의료체계혁신과장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방향을 소개했다. 고미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시스템개선부장은 전문의뢰-회송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건양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의 취지에 따라, 지역 내 1·2·3차 의료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증환자 중심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석해주신 협력병원 실무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건양대병원은 단순한 진료 협력을 넘어, 지역 사회 전체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의료 전달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광균 대외협력실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이라는 의료 환경 변화 속에서, 협력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의미이고, 환자 중심의 진료 연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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