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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어울림 걷기대회가 열렸다. <사진제공 한국걷기운동본부> |
2023년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행복한 대전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세 단체가 추진해왔다.
이날 행사는 안전을 상징하는 노란티를 입은 1500여 명이 장애인의 안전을 지키고 장애인과 함께 행복한 대전공동체를 만들자는 다짐의 자리가 됐다.
공동대회장인 이창기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장애인에게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는 어울림걷기대회에 참여한 월드브릿지 500여명, 공공형어린이집 300여명, 토마톡 250여명, 참사랑장애인협회 200여명, 일반시민 300여명 등 모든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대회장인 김춘두 회장도 "대전시민의 장애인에 대한 사랑과 도움을 잊지 않고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장애인도 사회봉사에 앞장설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직위원장인 이강우 목사는 "대전이 한밭수목원을 비롯해 자연환경이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라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고 대전시민의 마음도 아름답다는 걸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월드브릿지의 세계문화체험부스와 숨풀의 보물찾기부스, 토마톡의 에코백 등이 인기를 끌었고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부스가 설치되어 즐거움을 더해줬다.
한편 한국걷기운동본부는 10월 25일 대청호오백리길걷기대회를 2012년 개최 이래 최대규모의 행사로 치를 예정이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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