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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전경 |
올해도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 등으로 녹조 발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상황별 관계기관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녹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훈련에는 주관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와 금강물환경센터, 대전·청주상수도사업본부, 옥천군,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상황을 녹조발생 예측, 조류경보 발령, 기관별 대응, 조류경보 해제까지 단계별로 구성해 기관별 역할을 수행했다. 서화천 수역에서는 실제 운영 중인 녹조 저감장비를 가동하는 훈련도 실시했다.
서화천 추소리 지역에 현장지휘소를 설치해 녹조 발생 예측, 조류경보 발령, 정수처리강화와 먹는 물 분석, 녹조저감장비 운영 등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했다.
금강유역청은 녹조 대응조치 총괄기관으로서 조류경보 발령과 기관별 대응조치 요청, 대청호 수면관리자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조류제거 조치 실시, 물환경센터는 주기적인 채수분석 결과를 관계기관에 전파, 취·정수장 관리자는 심층 취수와 정수 고도화 처리, 관할 지자체는 오염원 감시·점검 등을 수행했다.
이와 더불어, 녹조 발생 시 운영할 계획인 소형이동식 감시장치, 무인선박, 녹조제거선 등 녹조 저감 장비도 훈련에 투입해 시험 운영했다.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훈련으로 각 기관의 녹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금강유역 400만 주민의 생명수인 대청호 먹는 물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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