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원중학교(교장 박은영)은 제원면 천내2리 양내수 이장이 전교생 41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총 41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이장은 이번 장학금 기탁을 통해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주저하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려면 우리 아이들이 먼저 꿈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기탁의 배경을 밝혔다.
양 이장은 웨일즈 마을의 대표이자 대안학교 '로드십'의 설립자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평소 지역 청소년 교육과 인재 양성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번 장학금 전달 역시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 이장은 이뿐만 아니라 방학을 활용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해외 교류 교육 프로그램 등 어학연수 지원 계획도 함께 밝혔다.
제원중 박은영 교장은 "이장님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에게 큰 격려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