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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토당청소년수련관, 장애청소년문화예술프로그램 성료 |
'프레임 속 프레임'은 2022년 경기도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올해로 4년째 지속 운영되고 있는 장애청소년 문화예술 특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명에는 장애 청소년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의 '프레임'을 전환하자는 의미와,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영상이라는 예술적 '프레임' 안에 담아내겠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4월 8일 첫 시작을 알렸으며, 총 8회기에 걸쳐 운영되었다. 고양특례시 관내 4개 고등학교(도래울고, 무원고, 저현고, 화수고)의 특수학급과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뮤직비디오 영상 제작'을 주제로 ▲팀 구성 및 스토리 회의 ▲문화예술체험활동 ▲영상 촬영 등의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이끌어냈다.
이번 발표회는 뮤직비디오라는 주제에 걸맞게 영상 중심의 쇼케이스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드라마팀, 댄스팀, 드로잉팀으로 나누어 제작한 뮤직비디오 영상 4편이 상영되었다. 영상 상영뿐만 아니라 제작 과정 소개와 참가 청소년들의 비하인드 토크가 이어졌으며, 수료증 수여를 통해 모든 참여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축하 무대로는 이루다학교 아리아난타팀과 청소년 댄스동아리 레드몬스터의 무대가 분위기를 더욱 빛냈다.
황세연 토당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청소년 누구나 문화예술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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