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화군 송해면, 대북 전단 살포 중단 강력 촉구 |
그동안 주민들은 북한의 대남방송으로 새벽마다 소음에 시달리고 일상에 큰 불편을 겪었으나, 최근 방송이 많이 줄어 조금씩 평온을 되찾고 있었다.
다만, 아직 일부 민간단체 등에서 대북 전단 살포 움직임이 다시 불거지자, 강한 불안과 우려를 느낀 주민들은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대북 전단 등의 살포를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강력히 전한 것이다.
당산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대북 전단 등의 피해는 결국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 주민들이 다 떠안는다"며 울분을 토했다.
종인선 송해면장은 "우리 주민들은 지난 대남방송 사태를 겪으며 생업은 물론 일상까지 흔들리는 불안을 경험했다"며,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존권을 고려하지 않는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화=염정애 기자 yamjay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