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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20일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열린 전시회는 논산 탑정호의 생태와 역사적 물길을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지구환경교육센터 늘푸른나무(대표 권선학)의 도움으로 탑정호의 발원지부터 이어지는 물길을 따라 담아낸 아름다운 생태 사진들을 통해 물, 숲, 생명, 지역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지역 자연과 생태계의 가치를 체험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2학년 한 학생은 “사진 속 탑정호는 정말 아름다웠고, 우리 지역에 이렇게 소중한 자연이 있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환경을 지키는 일이 단지 멀리 있는 일이 아니라, 내 고장을 아끼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걸 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와 더불어, 건양중 과학 동아리 ‘Next Science’는 평소에도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교내 생태 탐사 활동, 탄소중립 캠페인, 학교 주변 생물 다양성 조사 및 기록, 생태 숲 만들기,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캠페인, 탑정호 생태 탐방 보고서 작성 및 발표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이론을 넘은 체험 중심의 환경학습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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