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린이집 비용' 지원 필요...학부모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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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린이집 비용' 지원 필요...학부모 부담 가중

홍나영 의원, 세종시 예산 지원 필요성 강조
영유아 1인당 연간 200만 원 추가 부담 현실
보건복지국, 내년 예산에 필요경비 반영 검토
학부모 경제적 부담 덜어주는 제도 마련 절실

  • 승인 2025-06-24 09:50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홍나영 의원 (2)
5분 발언에 나선 홍나영 의원. 사진=시의회 제공.
세종시가 아동친화도시를 표방하면서도 어린이집 필요경비를 학부모에게 전액 부담시키는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나영 국민의힘 의원은 6월 23일 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세종시의 예산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어린이집 필요 경비는 정부와 시에서 지원하는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 비용으로, 현물 구입 비용과 특별 활동, 현장학습 등에 드는 실비 성격의 비용을 의미한다. 세종시에서는 영유아 1명당 매월 12만 원에서 19만 원 정도가 소요되며, 이는 자녀 1인당 연간 약 200만 원의 추가 부담을 가져오고 있다.

홍나영 의원은 "세종시에서 자녀를 양육한다는 이유로 다른 지역 학부모들이 부담하지 않는 어린이집 필요경비를 추가 부담해야 하는 현실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며 세종시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국은 2026년 예산에 어린이집 필요경비 반영을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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