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자매도시 튀르키예 초룸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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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자매도시 튀르키예 초룸시 방문

‘히타이트’ 특별전 성과 기념 세계 유일 탁본 원본 기증

  • 승인 2025-06-24 18:1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6.24 김해시 정례브리핑 보도자료(행정국)2-2. 김해시 국막식
공동특별전 '히타이트' 개막식 당시 탁본 작품 감상 중인 초룸시장 외 초룸시 대표단./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국제자매도시인 튀르키예 초룸시를 공식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우호도시에서 관계 격상한 초룸시와의 자매결연을 축하하고 인류 최초 철기문명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 공동특별전 '히타이트'의 성공 개최를 기념한다.

이번 방문은 공동특별전 '히타이트'의 국립김해박물관, 서울 한성백제박물관 순회전 종료 후 히타이트 유물의 본국 반환 시점에 맞춰 초룸시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방문 기간 중 시 대표단은 초룸시장 공식 접견을 비롯해 초룸주지사, 히타이드대 총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나고 특별전에 유물을 대여해 준 초룸박물관, 알라자회위크박물관, 보아즈쾨이박물관을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



전시 유물과 탁본을 떠 왔던 장소가 위치한 '히타이트'의 옛 수도이자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투샤 유적지'도 방문해 히타이트 문명의 정수를 직접 확인하고 김해시와 초룸시 간 유대를 강화한다.

특히 '히타이트' 특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투샤 유적지 방 벽면 상형문화를 세계 처음으로 탁본했던 원본을 전시 후 다시 초룸시에 공식 기증한다.

탁본은 히타이트 제국의 마지막 왕 '슈필룰리우마 2세'의 부조와 왕의 업적을 나타내는 6줄의 상형문자가 새겨진 하투샤 유적지 '상형문자가 써 있는 방(Hieroglyph Chamber 2)' 벽면 일부를 국립김해박물관 김종우 학예연구사가 정밀하게 떠낸 실물 원본으로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기록물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초룸시 공식 방문으로 히타이트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나아가 행정과 문화를 넘는 미래 협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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