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동특별전 '히타이트' 개막식 당시 탁본 작품 감상 중인 초룸시장 외 초룸시 대표단./김해시 제공 |
시는 우호도시에서 관계 격상한 초룸시와의 자매결연을 축하하고 인류 최초 철기문명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 공동특별전 '히타이트'의 성공 개최를 기념한다.
이번 방문은 공동특별전 '히타이트'의 국립김해박물관, 서울 한성백제박물관 순회전 종료 후 히타이트 유물의 본국 반환 시점에 맞춰 초룸시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방문 기간 중 시 대표단은 초룸시장 공식 접견을 비롯해 초룸주지사, 히타이드대 총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나고 특별전에 유물을 대여해 준 초룸박물관, 알라자회위크박물관, 보아즈쾨이박물관을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
전시 유물과 탁본을 떠 왔던 장소가 위치한 '히타이트'의 옛 수도이자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투샤 유적지'도 방문해 히타이트 문명의 정수를 직접 확인하고 김해시와 초룸시 간 유대를 강화한다.
특히 '히타이트' 특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투샤 유적지 방 벽면 상형문화를 세계 처음으로 탁본했던 원본을 전시 후 다시 초룸시에 공식 기증한다.
탁본은 히타이트 제국의 마지막 왕 '슈필룰리우마 2세'의 부조와 왕의 업적을 나타내는 6줄의 상형문자가 새겨진 하투샤 유적지 '상형문자가 써 있는 방(Hieroglyph Chamber 2)' 벽면 일부를 국립김해박물관 김종우 학예연구사가 정밀하게 떠낸 실물 원본으로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기록물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초룸시 공식 방문으로 히타이트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나아가 행정과 문화를 넘는 미래 협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