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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김해초선대전국가야금경연대회 안내문./김해시 제공 |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대학·일반부로 나뉘어 가야금 기악, 병창, 작곡 분야의 최고 실력자를 가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김해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해 대회 명칭이 변경됐다. 1991년부터 지난 34회까지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로 개최되어 왔으나, 이제부터는 '김해초선대전국가야금경연대회'라는 새 이름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대회 명칭에 포함된 '초선대'는 조선 성종 때 지리서인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김해의 역사적 장소다. 시 안동에 위치한 이곳은 가락국 거등왕이 선인을 초대해 가야금과 바둑을 즐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대회 명칭은 바뀌었지만, 운영 방식은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시 관계자는 "김해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담긴 김해초선대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 실력 있는 많은 국악인들이 참여해 주시기를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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