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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행정실장 대상 청렴 결의대회./부산교육청 제공 |
이번 연수는 최근 발생한 회계 사고를 계기로 학교 현장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회계 업무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으로 마련됐다.
연수에는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630여 명과 행정실장 및 회계담당 팀장 690여 명 등 총 1300여 명이 참석해 청렴 실천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연수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학교 행정실장 및 교육기관 회계담당 팀장을 대상으로 청렴 연수가 진행됐다. 김석준 교육감은 직접 참석해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주재하며 '청렴은 부산교육의 얼굴이자 신뢰의 시작'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회계 관련 부서의 실무 중심 연수가 진행되어 출납 업무의 정확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가 이뤄졌다.
오후에는 학교장 청렴 연수가 이어졌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도 학교장들과 함께 부산 교육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나누고 공직자로서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또한 한동인 감사서기관이 '2025년 부산교육청 청렴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청렴연수원 전문강사가 갑질 예방과 청렴 실천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민주적인 학교 경영과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청렴한 공직문화가 모든 교육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종합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청렴 연수와 결의대회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일선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청렴이 바로 선 부산교육이 되도록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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