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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26일 대전시당에서 열린 해수부 이전 반대 궐기대회에서 "국민의힘 구청장 사퇴하라는 현수막이 붙었는데, 정작 사퇴할 사람은 구청장 출신 국회의원"이라며 "(사건과 관련해) 현 서구청장 재직 시절은 딱 1명이고, 장종태 전 서구청장 재직시절인 2019년까지가 대부분"이라고 주장.
박 위원장은 '구청장 출신 민주당 국회의원 사퇴하라'는 구호를 외친 뒤 "사실관계를 파악해서 대전시당과 협의해 대처해나겠다"는 계획도 밝혔는데, 지역 정치권 반응은 두 갈래.
최근 민주당 대전시당의 국민의힘 구청장 사퇴 현수막 공세를 제대로 맞받았다며 속 시원하다는 평가와 반대로 해수부 이전 반대인 행사 취지와 엇갈리는 발언이었다는 부정적 반응이 교차.
한편, 박 위원장과 국민의힘 대덕구 당원협의회는 앞서 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어 민주당 대전시당이 게시한 현수막의 철거와 시당위원장인 박 의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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