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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지난 25일 경주시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으로 최종 창업한 업체의 개소식을 가졌다./한수원 제공 |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디저트, 원예, 요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 있는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을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청년 창업가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참석자들은 6개 창업 매장을 직접 방문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수원과 경주시, 청년 창업가들은 한자리에 모여 사업의 성공 및 실패 사례, 사후관리 방안 등 경주시 청년 창업 생태계 유지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수원은 2020년부터 경주시,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경주 신(新)골든 창업특구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총 8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재까지 경주시 원도심(황오동)에 총 25개의 청년 매장을 개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들 25개 매장의 폐점률이 0%를 기록하며, 이는 전국 지자체 지원사업 중 유일한 기록이다. 이 사업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타 기관과 지자체에서 10여 차례 방문하는 등 벤치마킹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신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에 선정된 창업팀은 리모델링, 기자재 구입, 자본재 확보 등을 위한 창업 지원금을 받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받고 있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청년들의 열정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한수원도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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