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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특히 해운대, 송정, 다대포 등 주요 해수욕장과 관광지 인근 숙박 및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해 '신뢰받는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이번 특별수사는 여름철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미신고 숙박영업, 식재료 원산지 허위 표시, 소비기한 경과 식재료 사용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한 맛집, 외국음식 전문점, 배달음식점까지 포함해 수사 범위를 넓혔다.
시는 그동안 계절별·시기별 위생 점검을 통해 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꾸준히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 힘써왔다. 특히 올해 하반기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앞두고, 관광도시로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번 기획 수사를 실시하게 됐다.
이는 여름 휴가철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다운 정취'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위생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된 현장 중심의 위생 관리 대책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관광도시로서의 기본"이라며 "여름철을 앞두고 다시 한번 위생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여 불법 영업을 사전에 차단하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식품 및 공중위생 분야 불법 행위에 대한 시민 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는 식품수사팀과 공중위생수사팀으로 할 수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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