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정원 서포터즈' 본격 운영…시민 주도 정원 문화 확산 나선다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낙동강정원 서포터즈' 본격 운영…시민 주도 정원 문화 확산 나선다

국가정원 지정 추진 박차
글로벌 정원 도시 도약 발판 마련

  • 승인 2025-06-27 11:4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3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낙동강정원의 국가정원 지정 추진과 함께 세계적인 정원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시민이 직접 정원을 가꾸고 운영하는 '2025년 낙동강정원 서포터즈'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시민들이 정원 관리의 주체로 참여해 지속 가능한 정원 문화를 구축하려는 부산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낙동강정원 서포터즈는 정원 유지관리, 정원 해설, 정원 행사 질서 유지 활동 등을 중심으로 지역의 정원 문화를 선도하는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는 특히 정원 가꾸기 활동에 초점을 맞춰, 잡초 제거, 환경 정비, 환경 보호 캠페인, 가족 정원 조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정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참여 모델을 실현하고, 시민들이 정원의 일상적인 가꾸기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정원 문화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부산시는 서포터즈 참여의 지속성과 동기를 높이기 위해 5단계 활동 등급제('도전→열정→성장→결실→명예')를 도입한다. 활동 마일리지를 누적해 상위 등급으로 승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활동을 지속할수록 더 큰 책임과 혜택이 부여되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정원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여 시민에게는 활동 점수에 따라 서포터즈 기념품, 교육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안철수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서포터즈 활동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시민이 정원을 직접 가꾸고 유지하는 정원 문화 실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 문화를 일상 속에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년 낙동강정원 서포터즈' 모집 공고는 부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부산시 공원도시과 또는 부산정원문화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2.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3.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4. 재난위기가정 새출발… 희망브리지 전남 고흥에 첫 '세이프티하우스' 완공
  5. 수능 앞 간절한 기도
  1.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책을 읽으며 사람을 잇고 미래를 열다
  2. 고물가에 대전권 대학 학식 가격도 인상 움직임…학생 식비부담 커질라
  3. 대전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 1만 6131명… 교육청 "수험생 유의사항 필독해야"
  4.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5. 충남 청년농 전용 '임대형 스마트팜' 첫 오픈… "돈 되는 농업·농촌으로 구조 바꿀 것"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