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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이는 농산물 가격 불안정이라는 내외부적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먹거리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시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생산 및 공급 변동성 확대, 경북 지역 산불, 자연재해, 생산 비용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농산물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신설되는 전담팀은 품목별 수급 상황, 가격 급등락, 생육 부진 등 농산물 수급 불안 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먹거리 물가를 안정시키는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또한, 농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산지 개척 활동 강화, 직거래 추진, 산지 유통 활성화, 가격 투명성 확보를 위한 지도점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시는 다가오는 설·추석 명절, 김장철 등 농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는 원활한 물량 공급을 위해 '농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반'을 별도로 가동해 특별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책반은 직거래 확대 등 수급 안정, 명절 전통시장 농산물 환급 행사 추진, 원산지 표시 특별 지도 점검 실시, 가격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통해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심성태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농산물 가격 관리는 전체 물가에 영향을 줄 정도로 아주 중요하다"며 "당분간 계절적 요인과 기후변화 등으로 수급 불안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에 신설된 전담팀을 통해 농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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