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신월초, 미래역량 기반 자율특색교육과정 공개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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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신월초, 미래역량 기반 자율특색교육과정 공개 수업

AI·VR·영어·컴퓨터 수업에 학부모 큰 호응

  • 승인 2025-07-01 11:45
  • 수정 2025-07-01 13:52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학교자육특색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 사진
공주신월초등학교(교장 윤복자)는 7월 1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미래역량 기반 학교자율특색교육과정 4개 프로그램을 학부모들에게 공개했다. 이번 공개 수업은 1학기 동안 진행된 수업 성과를 학부모가 직접 참관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주신월초는 올해 3월부터 ▲AI 웹툰, ▲VR(AR), ▲컴퓨터 자격증, ▲영어 과정 등 총 4개의 자율특색교육과정을 편성하여 매주 화요일 2시간씩 운영해 왔다. 본 과정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미래역량을 키우고, 흥미와 적성을 반영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개 수업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6학년 학부모는 "학생들이 필요한 자격증과 실용적인 기술을 오전 수업 시간에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러한 교육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는 "아이가 평소 관심 있던 AI 웹툰 그리기와 VR 수업을 실제로 체험하며 즐겁게 배우고 있어, 아이의 특기와 적성 개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윤복자 교장은 "학교자율특색교육과정은 학생들의 흥미와 소질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키우는 데 목표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미래 지향의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주신월초의 자율특색교육과정 운영 사례는 공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학교 교육의 다양성과 실천적 역량 강화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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