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의원 "더불어민주당, 노골적인 흠집 내기 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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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의원 "더불어민주당, 노골적인 흠집 내기 도 넘어"

"장대교차로, 민선 7기 잘못 민선 8기에서 바로 잡아"
"평면교차로에서 입체화 방식 선회한 합리적 정책결정"

  • 승인 2025-07-02 15:24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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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이중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민의힘 대전시의원들이 장대교차로 입체화 사업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노골적으로 흠집 내기를 일삼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중호 원내대표는 2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민선 7기 시절 벌려놓고 수습도 못한 사업을 민선 8기 들어 바로 잡아 추진하려는 현 민선 8기 대전시정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지는 못할 망정 발목잡기에 혈안이 된 민주당 행태는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최근 민주당 유성갑 지역위원회는 장대교차로 임시개통을 촉구하며 민선 8기 대전시정을 비판해 왔다.

방진영 시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표층 포장, 신호등, 통신, 안전시설 등 마무리 공정만 남은 상황에서 개통이 늦어지는 것은 더 이상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한 데 이어 유성갑 지역위 구의원들도 1인 시위에 나서 장대교차로 즉각 개통을 촉구했다.



지역에는 유성갑 지역위 명의로 '0시 축제엔 수십억 펑펑, 장대교차로 개통은 예산부족? 대전시는 시민을 우롱하지 마라'는 내용의 현수막도 게시했다.

이중호 원내대표는 "장대교차로 사업은 민선 7기 교통영향평가 소홀로 1일 교통량 7000대를 누락시키는 심각한 우를 범했고, 지역 경제·사회단체의 큰 우려에도 유성IC 일대 교통량을 감당할 수 없는 평면교차로 방식을 고집해 장기간 지연 사태를 초래한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는 달랐다. 대전교통학회에 의뢰한 교통량 분석결과를 토대로 잘못된 예측을 바로 잡고 합리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해 결국 입체화 방식으로 선회한 것"이라며 "국민의힘 대전시의원 모두는 대전시정의 정상적인 행보에 노골적으로 흠집 내기를 일삼는 민주당 행태를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이중호 원내대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도 "더불어민주당 지역 국회의원들의 침묵은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일체 없는 것"이라며 "자기들 정권이면서 무서워서 말 한마디, 옳은 말도 못하고 있다.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17명 중 이중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영삼, 송인석, 이효성, 이금선, 정명국 의원이 참석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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