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자살 위기대응 ‘공동대응 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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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자살 위기대응 ‘공동대응 대책회의’

-정명근 시장, “자살은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중요한 과제...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승인 2025-07-02 17:15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화성특례시, 자살 위기대응 ‘공동대응 대책회의’ 실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일 화성시자살예방센터에서 '자살예방 및 위기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공동대응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화성특례시가 2일 자살 위기대응을 위해 '공동대응 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1일 동탄7동 행정복지센터 내 화성시 자살예방센터에서 '자살 예방 및 위기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공동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자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화성특례시 서부보건소,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새샘병원, 화성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화성동탄경찰서, 화성소방서, 화성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화성시자살예방센터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자살 사례 및 위기 개입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생애주기별 심리 지원 체계와 자살 위기 대상자의 사후관리까지 연계할 수 있는 통합지원 방안, 정신건강관리 방안, 긴급대응 방안, 경제·복합적 위기 지원 등 분야별 협력 방향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정명근 시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위기 대응의 속도와 실효성을 높여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지난 2023년부터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 '자살예방 특례시장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626명의 생명을 지켜냈다. 또한 시민정신건강체험관(T.T zone), 마음안심버스 등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화성=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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