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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김대래 명예교수가 부산중앙도서관에 부산학 향토자료 300여점을 추가 기증했다./부산교육청 제공 |
김 교수는 2019년에도 730여 점의 자료를 기증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기증이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에는 해방 전 부산부의 역사 편찬을 위해 작성된 '부산부사원고' 6권을 비롯해 향토사학자 박원표 선생, 부산민학회를 이끌었던 주경업 선생의 저작물, 부마민주항쟁 10주년 기념 자료집, '안창마을의 생성과 주민생활변천' 등 부산학 연구에 매우 소중한 가치가 있는 자료들이 포함돼 있다.
또한, 부산 독립운동가 관련 자료와 더불어 최형우 전 장관 등 부산 출신 정치계, 학계, 언론계 인사들의 자서전과 평전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지역 인물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앞으로 부산경제사 관련 자료를 한 차례 더 기증할 계획을 밝히며, 지식 나눔과 향토자료 보존에 대한 깊은 뜻을 전했다.
신용채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기증을 계기로 부산 향토자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중앙도서관이 부산 자료 특성화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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