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감천항 일반부두 확장공사 준공

북항 일반부두 대체 3선석 신설
부산항 물류 경쟁력 강화 기대

감천항 일반부두 확장공사 준공현장 전경./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일, 감천항 일반부두 확장공사의 준공 검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확장 공사는 북항재개발로 인해 기능이 종료된 북항 1, 2부두의 일반화물 처리 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주요 사업이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감천항 일반부두는 부산 서구 감천항 3, 4부두 일원에 총 3개 선석과 2만8600m² 규모의 야적장 부지로 건설됐다. 총사업비는 약 750억 원이 투입됐다.

BPA는 해당 부두의 보안평가와 장치장 보세구역 지정을 마친 후, 올해 하반기부터 공용부두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감천항 일반부두 운영을 통해 부산항의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수요를 적기에 수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차질 없는 항만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물류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