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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대 여자축구부가 6월 18~28일 합천서 열린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덕대 제공 |
3일 대덕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6월 18일부터 28일까지 합천군에서 열렸으며 전국 초·중·고·대학 여자축구 47개 팀 1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덕대는 6개 대학 리그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6월 27일 세종 고려대와 접전 끝에 0대 2로 패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달 경북 대경대와의 경기에서는 전반 2-1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에 2골을 추가하며 역전승을 거둬 이번 대회의 명승부로 꼽혔다. 대덕대의 플레잉코치이자 골키퍼인 타케나카 레이 선수는 일본 U-20 국가대표 출신으로,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선방을 선보이며 팀의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고동우 교수는 "팀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통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케나카 레이 선수는 "팀원과 지도자를 믿었기 때문에 긴장감을 이기고 경기에 집중하여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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