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3주년 토크 콘서트 개최

  • 전국
  • 수도권

이현재 하남시장, 3주년 토크 콘서트 개최

  • 승인 2025-07-03 17:29
  • 수정 2025-07-04 12:2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이현재 하남시장, 3주년 토크콘서트서 5년 내 1인당 GRDP 2배 증가 기반 조성 다짐
이현재 하남시장은 3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민선 8기 3주년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 자리에서 "하남이 강남과 경쟁하려면 더 큰 도전이 필요하다"면서, "더 높이 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년간 이룬 ▲행정혁신 ▲교통 ▲문화 ▲교육 ▲세대별 복지 ▲기업 유치 등 주요 시정 성과와 향후 도시 발전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민선 8기 3주년 성과는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전례 없는 행정성과를 이뤄냈고, 열린시장실·이동시장실을 비롯해 시민참여혁신위원회, 정책모니터링단 등 현장 중심의 소통 시스템이 자리 잡아 공직자 역량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K-컬처중심도시, 문화도시 하남'이라는 도시브랜드는 숫자로 증명되었으며, '뮤직인더하남'은 관람객 5천 명에서 올해 2만6천 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고, Stage 하남 버스킹은 3년간 총 172회 공연, 6만 명의 시민이 참여한 대표 거리 문화로 자리 잡았고, 도심 속 10개소에 조성된 맨발 황톳길과 모랫길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자연과 연결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자연친화적 여가 공간 조성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면서 하남은 도시연구소가 발표한 '수도권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도 2022년 17위에서 2024년 4위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 교육 인프라 구축

고교학력향상사업, 온라인 진로컨설팅, 캠퍼스 투어 등을 운영한 결과, 서울 주요대학과 의약학계열 합격자는 2023년 164명에서 올해 287명으로 껑충 뛰었고, 미사5중·미사4고 신설 추진과 함께 교육지원청 분리 논의도 진행 중이다.

■ 보육·복지 지원 확대

출산장려금 최대 2,000만 원, 산후조리비, 아빠 육아휴직수당, 하남형 스쿨존 확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을 탄탄히 다졌고, 청년 명예시장제, 대출이자 및 취업교육비 등 청년의 일상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 확대는 물론, 연 16만 원의 '통(通)하남' 교통비 지원과 월 17만 원으로 인상된 보훈명예수당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뒷받침하고 있다.

■ 교통 인프라 구축

원도심 전선 지중화 사업과 난제였던 수석대교 비직결 구조 변경, 3호선 연장선 (가칭)신덕풍역 위치 조정 등 숙원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또한 교통 인프라도 확 달라졌다. 최근 3년간 10개 노선, 54대의 버스를 신설·증차하고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했으며, 5호선 출근 시간 배차 간격을 10.6분에서 7.1분으로 단축했다.

■ 우수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자족용지 개발과 함께 우수 기업을 적극 유치해, 향후 5년 내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고,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기업 유치와 자족 기반 확충에서도 괄목할 성과 내고 있다. (가칭)연세하남병원, 서희건설, BC카드 등 12개 기업을 유치해 8,179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와 약 2,000여 개의 일자리를 이끌었다.

■ 문화 자족도시 등 변신

K-팝 공연장과 영화촬영 스튜디오가 들어설 'K-스타월드', 캠프콜번 첨단산업단지, AI기업 유치 전략이 적용된 교산 신도시 자족용지도 속도감 있게 개발 중 이다.

시는 동서울변전소 증설 문제와 관련,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현재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이 토크 콘서트가 단순한 행사의 마무리가 아니라, 더 큰 도약을 향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이 '팀 하남'의 한 구성원으로 계속 함께해 주신다면, 하남은 반드시 수도권 최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홍대용과학관, 8일 개기월식 온라인 생중계 운영
  2. [날씨]200년 빈도 폭우 쏟아진 서천…시간당 137㎜ 누적 248㎜
  3. 일과 중 가방 메고 나간 아이들, 대전 유치원서 아동학대 의혹
  4. 1년치 단순통계 탓에 400여개 환자병상 사라질판…"현저한 의료격차 만들어"
  5. 이장우 "0시축제 3대하천 준설…미래위해 할일 해야"
  1. KAIST 교직원, 법인카드 이용 횡령 의혹… 경찰 수사 착수
  2. 8일부터 2026학년도 수시 모집… 전년과 달라진 점은?
  3. [2026 수시특집-우송대] 지역 한계 넘어 세계로… 국제화 역량·특성화 교육성과 입증
  4. [홍석환의 3분 경영] 문득 생각나는 사람
  5. [2026 수시특집-우송대 이렇게 뽑는다] 2138명 선발… 모든 전형 수능최저 미적용

헤드라인 뉴스


‘충청 여야대표 시대’… 극한 정치적 대립 풀어낼 해법 이제 시작?

‘충청 여야대표 시대’… 극한 정치적 대립 풀어낼 해법 이제 시작?

충청 출신이 여당과 야당을 이끄는 이른바, ‘충청 출신 여야 대표 시대’. 극에 달한 정치적 대립과 대결을 하나씩 풀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물론 여전히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산적하지만, 오랜 갈등과 마찰로 피로도가 큰 데다 대내외적 악재까지 겹치면서 여야의 협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8일 이뤄진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첫 오찬 회동은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예상과 달리 시작부터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장동혁 대표가 먼저 인사말을..

국회에 ‘기념사’ 해명하러 왔다가 혼쭐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국회에 ‘기념사’ 해명하러 왔다가 혼쭐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항일 독립운동 폄훼와 친일 논란을 빚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국회를 찾았다고 혼쭐이 났다. 8·15 광복절 기념사 왜곡과 광복회원 농성의 부당성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지만, 독립운동가 후손과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면서 쫓기듯 국회를 벗어날 정도였다. 김 관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주선했다. 김민전 의원은 12·3 비상계엄 후 올해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한남동 공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자신들을 ‘백골단’으로 소개한 ‘반공청년단’의 국회 소통관 기..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내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이 빠르면 이번 주 국회에 제출된다. 두 시·도는 실질적인 지방정부 구현을 강조하며 통합에 속도 내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와 정부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중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시·도와 성일종 의원실은 현재 여야 의원 50명 이상을 공동 발의자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남을 통해 행정통합 추진을 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