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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 전·후 모습./기장군 제공 |
이번 사업은 부산 사랑의열매의 지원을 받아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했다. 특히 저장 강박 증세를 겪는 가구를 직접 방문해 집안 내 청소, 방역, 폐기물 처리 등을 지원하며 주거 취약 가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원을 받은 한 대상자는 "그동안 쌓인 쓰레기 때문에 우울했고 혼자 처리할 엄두도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깨끗한 새집으로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영종 정관읍장은 "청장년 세대의 저장 강박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대상자의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과 더불어 정서적 지지 및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관읍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지원 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변화된 주거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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