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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단대병원에 따르면 Kunta Devi Pun 카트만두대학교 간호학과장을 포함한 교수진과 둘리켈병원 관계자가 단국대병원 감염내과 장석빈 교수와 감염관리팀 한시현 팀장의 강의를 통해 한국의 선진 감염예방 및 환자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해 학습했다.
이어 수술실, 응급실, 중환자실, 음압격리병상, 중앙공급실 등 감염위험도가 높은 의료현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감염 예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시설의 실질적 운영 사례를 자세히 살폈다.
특히 자동화된 멸균·공급 체계를 갖춘 중앙공급실 운영 방식을 비롯해 1인실로 구성된 소아 환자 전용구역과 음압시설이 구비된 감염병 환자 구역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체계적인 응급의료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재일 병원장은 "이번 견학이 단순한 방문을 넘어 감염병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단국대병원은 국제적 의료협력을 통해 보건의료 역량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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