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이전' 강행...국힘, 릴레이 1인 시위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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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이전' 강행...국힘, 릴레이 1인 시위로 맞불

국민의힘 세종시당, 7월 7일 '해수부 이전 반대 1인 피켓시위' 스타트
김동빈-최원석-윤지성-김학서-홍나영-김충식-김광운 의원으로 이어진다

  • 승인 2025-07-07 17:38
  • 수정 2025-07-07 19:22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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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광운 의원, 김동빈 의원, 김충식 의원, 홍나영 의원, 최원석 의원. 사진=국힘 제공.
국민의힘이 '해수부 졸속 이전'을 즉각 철회하라는 움직임에 본격 가세하고 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7월 7일부터 '해수부 이전 반대 1인 피켓시위' 활동을 개시했다.

김동빈 세종시의회 부의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어진동 해수부 청사 앞에서 해수부 이전 반대를 위한 1인 피켓시위를 했다. 김동빈 부의장은 "해수부 이전은 행정수도 해체를 뜻한다. 세종시민을 무시한 해수부 졸속 이전을 즉각 철회하라. 더 와도 모자랄 판에, 있는 것까지 뺏어가는 해수부 부산 이전에 반대한다"고 했다.

이어 오전 11시 30분에는 최원석 세종시의회 의원이 해수부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이어갔고, 그는 "세종시는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국가적 약속이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정부 부처 이전은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향후 부처 이전의 부정적 선례가 될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국힘은 8일 윤지성, 김학서 세종시의회 의원, 9일 홍나영 의원, 10일 김충식 의원, 11일 김광운 의원까지 릴레이 시위도 예고했다.

시당은 이를 시작으로 해수부의 세종 존치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이를 염원하는 세종시민들과 함께 뜻을 모아 총력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대전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 일행을 향해서도 같은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홍나영 대표의원은 "해수부 이전은 세종시민을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가균형발전을 바라는 모든 국민의 뜻에 반하는 결정"이라며 "대통령이 국정 철학과 균형 발전의 대원칙에 입각해 이전 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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