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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면 여기, 나도 부산에 산다' 에피소드 1편 홍보물./부산시 제공 |
이 시리즈는 부산에 살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나의 부산살이'를 직접 소개하며, 그들의 시선에서 본 '부산만의 매력과 장점'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2023년 말 기준 8만340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다시 태어나면 여기, 나도 부산에 산다' 시리즈는 총 5편으로 기획됐으며, 일본을 시작으로 인도, 멕시코, 러시아 등 다양한 출신국의 부산 거주 외국인이 출연해 각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부산의 일상과 매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에 정주하는 외국인들의 시선을 담아내 기존 외국인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을 부각하고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문화, 언어, 경제적 편리함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상은 다큐멘터리와 브이로그를 결합한 자연스러운 형식으로 구성되어 외국인의 시선으로 부산의 풍경과 정서를 더욱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시리즈 1편에서는 일본에서 온 '소노카'가 출연해 부산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느낀 부산 문화·관광에 대한 솔직한 감정,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 그리고 자신만의 '부산에서 행복하게 사는 법'을 진심 어린 이야기로 풀어낸다.
시리즈 2편에서는 인도인 '프레뉴'가 일상생활 속에서 부산의 최신 스마트 기반 시설(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혼잡도 표시, 인공지능 횡단보도, 미디어폴)과 데이터 기반 도시(센서 기반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스마트 도시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의 면모를 보여준다.
시리즈 3편에서는 부산 남자와 결혼해 살고 있는 멕시코인 '카를라'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부산 다문화가정지원정책 프로그램 중 한국어 교육, 취업 교육에 참여하며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자 한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부산에 살고 있는 외국인의 목소리를 통해 진짜 '글로벌 도시 부산'의 현재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만드는 열린 도시, 살고 싶은 부산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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