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논산서 ‘2025 의정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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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회, 논산서 ‘2025 의정토론회’ 개최

‘충남 딸기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주제
충남도의회 주최, 오인환 의원 좌장 맡아
오 의원, 논의된 사항 정책과 예산 적극 반영 '약속'

  • 승인 2025-07-08 10:22
  • 수정 2025-07-08 15:40
  • 신문게재 2025-07-09 14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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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회는 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충청남도 딸기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이란 주제로 2025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충청남도의회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오인환 충청남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발제와 토론, 청중질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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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회는 제대로 정비된 조례가 필요함은 물론 논산(충남) 딸기산업을 든든하게 지탱해줄 법령이 필요함에 따라 충남 농업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딸기산업 전반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품종개발부터 육묘, 생산기반조성, 시설확충, 유통 등에 대한 종합적인 발전 방향을 갖고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의 의견과 행정기관의 담당자로부터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현장의 목소리 담아내고자 의정토론회가 기획됐다.



오인환 충남도의원은 개회사에서 “오늘 딸기의 고장 논산에서 충남 딸기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의정 토론회를 도민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들을 모시고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딸기 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과 전략을 함께 고민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하며 논의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정책과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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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발제는 김태일 충남농업마이스터대학 주임교수가 ‘충남딸기,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어 이택현 논산농어업회의소 사무국장은 ‘환경 친화적 농업과 자원순환을 위한 딸기 부산물(잎) 사료화’를 김재한 김재한딸기농장 대표는 ‘충남딸기,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과 관련 식물공장 시스템 도입으로 3월 중순 이후 수출 중단되는 문제를 연중 수출이 가능하도록 딸기 식물공장 지원조례 및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강대식 논산딸기연구회장은 ‘딸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부 토론의제’를 이상열 박람회준비TF팀장은 ‘K-베리!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란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오 의원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서 충청남도의 딸기 산업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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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박양훈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 윤기형·김민수 충남도의원, 김종욱 논산시의원, 김정완 농협논산시지부장, 박해권 상월농협 조합장, 김기범 양촌농협 조합장, 이희갑 부적농협 조합장, 구상 충남도의회 사무처장, 정제석 도의회 총무담당관, 김민규 의사담당관, 홍준형 입법정책담당관, 조중연 예산담당관, 김성식 농식품유통과장, 원길연 스마트농산과장, 이형구 축산과장, 이관복 축산기술연구소장, 딸기산업엑스포조직위 직원, 도의회농수산해양위 정윤태 수석전문위원·송요권 전문위원,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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