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 돌입… 충청 주자 선전할까?

  • 정치/행정
  • 대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 돌입… 충청 주자 선전할까?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 도전 "야전사령관 될 것"
정청래, 당 대표 도전, 지역 국회의원은 박찬대 기류
장동혁,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출마 여부 촉각↑

  • 승인 2025-07-09 16:50
  • 신문게재 2025-07-10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24081101000760500028361
2024년 8월 배재대 21세기관 스포렉스홀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 대전·세종지역 합동연설회의 모습. [사진=이성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충청 주자들의 선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선 황명선 국회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과 같은 길을 걸어온 동지로,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제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민심의 평가다. 제가 승리를 책임질 야전사령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충남 논산 출생인 황 의원은 서울시의원과 3선 논산시장을 거쳐 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뱃지를 달았다. 그동안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상임부회장과 당 대변인, 조직사무부총장 등 당내·외에서 굵직한 이력을 쌓아왔다.

그에게 이번 최고위원 출마는 세 번째 도전이다. 3선 논산시장이던 2018년과 2021년 전당대회에서 지방분권과 풀뿌리 정치를 내세워 도전장을 냈으나, 고배를 마셨다.

당 대표로는 충남 금산 출생인 정청래 후보가 뛰고 있다. 정 후보는 보문고를 나와 대전과 충남에 연고를 두고 있지만,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는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장철민, 장종태, 박용갑 등 대다수 의원이 박찬대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상태다.

국민의힘에선 장동혁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의 당 대표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평론가인 서정욱 변호사는 최근 YTN 라디오에 출연해 "당내 주류에서는 대선에 출마했던 김문수, 한동훈, 안철수, 나경원 후보들이 안 나왔으면 하는 분위기"라며 "그러면 남는 건 장동혁 의원"이라고 말했다.

재선의 장 의원은 당 사무총장과 수석최고위원, 원내수석대변인 등 당내 요직을 거치며 존재감을 키워왔다. 21대 대선에선 상황실장을 맡아 대선판을 관리했다. 때문에 자격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지난 탄핵정국에서 '반탄'에 앞장서는 행보로 지지와 비판을 동시에 받기도 했다.

현재 장 의원은 위기를 맞은 국민의힘의 현 상황 타개와 이번 전대에서 대전·충청을 대표하는 인사의 출마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당 대표 도전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개혁신당 이성진 충남도당위원장은 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개혁신당이 제3지대 정당으로 성장했지만, 아직 부족한 게 많다"며 "앞으로 부족한 점들을 채워나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19일 충청을 시작으로 권역별 순회 경선을 진행한 뒤 8월 2일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국민의힘은 8월 19일 충북 청주에서 전당대회 개최를 검토 중이며, 개혁신당은 27일 전당대회를 연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45년 방치 공간의 변신…김해 수안마을 수국축제 열린다
  2.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3.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4. 반도체 생산 고순도 중수소암모니아 국산화 기술 개발
  5. 대전 초등생 피살사건 유족 손배소 일부 승소…명재완·대전시 공동배상
  1. 대전·세종 교권보호위원회 평교사위원 '0'명
  2. "망상 등 청소년 조기정신증, 조기 개입 효과 뚜렷"
  3. 이태호부터 황인범까지 대전 출신의 월드컵 영웅들
  4. [한화에어로 참사] 화약 찌꺼기 제거 중 폭발 가능성에 경찰 "확인 필요"
  5.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